부산 사하 신평동 등 4곳 ‘안심마을 조성사업’ 추진
부산 사하 신평동 등 4곳 ‘안심마을 조성사업’ 추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3.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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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올해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주거취약지 환경개선이 필요한 4곳을 선정해 ‘다복동 안심마을(CPTED)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올해 추진할 다복동 안심마을조성사업은 영도구 대평동, 연제구 연산동, 사하구 신평동, 해운대구 우동 등 4곳이다.

셉테드는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준말로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기법이다. ‘다·복·동’은 주민에게 다가서는 복지 동을 말한다.

구도심이나 좁고 어두운 골목길, 낡고 칙칙한 담장, 방치된 공터 등 취약 지역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셉테드 사업 5년차를 맞아 경찰·전문가들을 포함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가 마련되고 자치구·군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조례’ 제정 등 제도 정비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