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격 추진
익산,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격 추진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7.03.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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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주택개량·빈집정비 등 177동 대상

전북 익산시가 주거환경 향상과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정주의욕을 높이기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월 초까지 낡고 불량한 주택의 개량을 촉진하는 주택개량사업과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빈집의 정비를 촉진하는 빈집정비사업 접수를 각각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12월까지 주택개량 65동, 농촌지역 빈집정비 90동, 도시지역 빈집정비 22동에 대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택개량사업은 농촌지역의 불량한 주택을 개량 시 저리의 자금을 융자해주는 사업으로 토지 및 주택 등 담보물의 감정평가에 따른 대출가능한도(신축의 경우 소요비용 증빙자료 제출시 최대 2억원, 증빙자료 미제출시 감정평가금액의 70%)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상환기간은 1년 거치 19년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금리는 고정금리의 경우 연리 2%, 변동금리의 경우 대출시점의 금융기관에서 고시하는 금리로 적용해 내 집 마련 및 주택의 개량이 어려운 세대에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빈집정비사업은 농촌 및 도시지역의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슬레이트와 기타지붕으로 분류해 각각 224만원과 100만원의 철거비용을 보조한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주거환경향상과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정주의욕을 높여 도시민 유치촉진과 농어촌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