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17장애학생·소년체전 손님맞이 준비 ‘박차’
충남도, 2017장애학생·소년체전 손님맞이 준비 ‘박차’
  • 김기룡·민형관 기자
  • 승인 2017.03.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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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주제 ‘충남의 넉넉한 품’ 선정
집행위원회 중심 경기장 조성·자원봉사 등 점검

충남도가 오는 5월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장애학생체전 및 전국소년체전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창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도는 전국장애학생체전 및 전국소년체전 개막식 주제를 ‘차별과 편견이 없는 따뜻한 소통의 장-충남의 넉넉한 품’으로 정하고 연출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과 학부모, 참여인사, 관람객 모두를 아우르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회식에서 식전·공식·식후 각 마당을 하나의 줄거리로 구성해 연결되도록 하고, 열정, 감동,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부 연출안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속 보완해 이번달 중 확정할 계획이며, 연출안에 따라 출연진 확보 및 연습에 돌입하며, 오는 5월16일 열리는 개회식에서 화려한 막을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체전 도중에는 주민과 선수, 방문객이 다 같이 즐기는 경기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이 주축이 된 ‘문화공연 팀’도 운영한다.

예를 들면, 경기 시작 전이나 하프타임 중간에 체육관 중앙에서 지역 주민 동호회의 치어리더 군무 등 응원 공연을 통해 선수와 관객의 응원 및 호응을 얻어낸다는 방침이다.

도는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양대 체전에 대비해 1실 16부 57개 팀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통해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집행위원회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의 지휘 아래 경기장 조성, 개회식, 손님맞이 자원 봉사, 문화이벤트 등 행사추진에 따른 전반적인 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체전 기간에는 방문자에 대한 숙박, 의료, 교통 등 신속한 안내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 1030여 명이 활동하게 된다.

도는 양대 체전의 효율적인 홍보와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전 홈페이지 구축 작업을 마무리하고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와 연계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국장은 “앞으로 도는 장애학생 및 소년체전에 참가하는 방문객에게 숙박, 응급의료체계 구축, 교통 및 물가안정 등에 충실히 해 충남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감동으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민형관 기자 press@shinailbo.co.kr·mhk88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