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7일 동안 경포대 일원에서 '강릉경포 벚꽃잔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경포동발전협의회와 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강릉경포 벚꽃잔치는 강릉시민이 사랑하는 축제 중의 하나다.
행사가 열리는 경포대 일원은 전국에서 벚꽃을 사랑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매년 꾸준히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행사 전 기간 동안 경포대에서는 천연염색, 전통매듭, 자연물공예 등의 예술체험과 투호, 윷놀이 등의 전통체험, 커피체험, 화전놀이 등이 진행된다.
올림픽 관련 즐길거리로 컬링, 스키체험, 2018웰컴기프트 만들기 등의 행사도 마련돼 있다.
또한, 강릉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도 매일 개최되며, 8일에는 ‘제7회 경포벚꽃 강릉시민노래자랑’이 개최된다. 노래자랑 후에는 불꽃놀이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별이벤트로 8일에 남항진 솔바람다리에서 출발하여 경포대 행사장으로 도착하는 바우길 걷기 행사가 있으며, 9일에는 행글라이더를 활용한 벚꽃축하 하늘쇼가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봄 시화전과 경포 옛사진 전시전도 곳곳에서 열리며, 경포대 일원에서는 봄나들이 온 장자마리와 함께하는 경포벚꽃 SNS 인증샷 이벤트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 경포 벚꽃잔치를 방문하는 많은 차량으로 경포로 정체가 예상된다”며 “혼잡구간 안내판을 차량동선 곳곳에 설치 주말 경포로 정체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릉/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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