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마을교육공동체 본격 출범
충남형 마을교육공동체 본격 출범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7.03.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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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6개 시·군과 업무협약… 올해 33억2천만 원 투입
▲ 충남교육청이 22일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논산시와 당진시, 아산시,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등 6개 시군과 ‘2017 충남 행복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이 22일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논산시와 당진시, 아산시,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등 6개 시군과 ‘2017 충남 행복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공동사업에 나섰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기초지자체는 도교육청과 협력 사업을 통해 공교육 혁신 지원, 마을교육활성화를 통한 마을 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역사회의 교육자원과 학교 교육과정이 연계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정자립도가 높은 일반지구와 재정자립도가 낮아서 교육경비 지원이 어려운 특별지구로 나뉘는 이번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 사이에 분담을 통해 30여개 사업에 총 33억 2000여 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논산시는 마을교육 활동가 양성 및 네트워크 지원, 행복 마을학교 운영, 당진시는 해나루 마을교사제 활성화 지원, 범죄예방디자인으로 안전한 학교길 만들기, 아산시는 마을교육 교원 연수, 진로중심 연합 방과후 운영, 자생마을학교 허브센터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마을 속의 학교, 학교 속의 마을을 지향하는 충남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교육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 당면한 충남교육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사업 성공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