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점 전략' 적중 G6, 출시 첫주 판매량 1위
'선점 전략' 적중 G6, 출시 첫주 판매량 1위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3.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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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서 개통된 G6 가장 많아… "갤S8보다 한달 먼저 출시한 전략 들어맞아"
▲ (사진=LG전자 홈페이지 캡처)

LG전자 G6가 출시 첫 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아틀라스 리서치에 따르면 3월 둘째 주(9∼15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LG유플러스에서 개통된 G6였다.

LG전자는 앞서 G6를 출시한 지 이틀 만에 3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에서 개통된 갤럭시S7 32GB 모델은 2위를 기록해 스테디셀러의 면모를 보였고, 3월 첫째 주 깜짝 1위를 차지한 SK텔레콤의 중저가폰 갤럭시와이드는 6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2017년형 갤럭시A5는 중위권을 형성했다.

아틀라스 리서치는 매주 이렇게 이동통신사와 단말기를 매치해 판매 순위를 발표한다.

이와 별도로 아틀라스 리서치는 3월 둘째 주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이 삼성전자 56.3%, LG전자 23.3%, 애플 18.3%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주 점유율과 비교해 삼성전자는 6.6%포인트 하락해 60%선을 내줬고, LG전자는 8.7%포인트 상승해 17주 만에 20%선을 넘어섰다. 애플은 0.1%포인트 올라 큰 변동이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G6의 출시 초반 성적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S8보다 한 달 남짓 먼저 출시한 전략이 들어맞았다"고 평가했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