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 올해 바다 숲 조성사업 확대추진
FIRA, 올해 바다 숲 조성사업 확대추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3.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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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녹음 해소 및 연안생태계 회복기반 마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전국 연안 갯녹음 발생 해역과 바다숲 조성이 필요한 연안에 대규모 바다 숲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연안 생태계 및 수산자원 서식처 복원을 위해 바다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갯녹음이 발생하여 황폐화가 진행되고 있는 연안 해역에 바다숲 조성용 인공어초, 바닷말류 부착패널, 수중저연승, 포자주머니 등의 시설을 해역별 특성에 맞게 조성․관리하여 갯녹음을 해소하고 연안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FIRA에서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사업은 2009년부터 2030년까지 전국연안 54,000 ha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2016년까지 111개소, 12,208 ha에 대한 조성을 완료했다.

FIRA는 바다숲 조성확대를 위해 전국연안 18개소(동해 7, 서해 2, 남해 4, 제주 5개소)를 추가로 선정하여 3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3043ha의 바다숲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바다숲 조성 해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수행해 연안생태계 회복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일정 수심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천연 바닷말 군락지를 보호․보전해 갯녹음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천연해조장 보호·보전 사업을 전국 연안 5개 해역(동해 2, 남해 1, 제주 2개소)을 대상으로 병행 추진해 바다숲 조성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FIRA 정영훈 이사장은 “동해·서해·남해·제주 해역 특성에 맞는 바다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바다황폐화가 진행되고 있는 연안생태계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바다녹화사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