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출입 사유 '직업·가족·주택' 때문
부산 전출입 사유 '직업·가족·주택' 때문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3.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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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통계청 '2016년 부산 인구이동 통계자료 발표

부산에 전입·전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업, 가족, 주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부산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총전입은 45만9015명, 총 전출은 48만407명으로 2만1392명이 순유출 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유출 인구는 전년 대비 7832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전 연령대에서 순유출을 보였지만 특히 20대가 5851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지역 구·군별 이동을 살펴보면 순유입과 순유출은 각각 강서구(1만3159명), 부산진구(5557명)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으로 전입이 부산에서 전출보다 더 많은 시·도(순유입)는 대구(244명), 울산(231명), 광주(164명)등의 순이며, 부산에서 전출이 부산으로 전입보다 더 많은 시·도(순유출)는 경남(1만1010명), 서울(4174명), 경기(2916명) 등의 순이다.

지역내 이동사유는 주택이 18만3614명(53.9%)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 7만5059명(22.0%), 직업 4만5608명(13.4%) 등이 뒤를 이었다.

타 시·도에서 부산으로 전입해온 사유는 직업 4만671명(34.3%), 가족 3만6624명(30.9%), 주택 2만5409명(21.4%)등의 순이다.

반면 부산에서 타 시·도로 전출 간 사유는 직업 5만1113명(36.5%), 가족 3만9424명(28.2%), 주택 3만1196명(22.3%) 순으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