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따뜻한 손길 있어 외롭지 않아요
서대문, 따뜻한 손길 있어 외롭지 않아요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03.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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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어르신 집밥 나눔·생신 축하 등 온정 나눠
▲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에 소외계층 어르신을 향한 나눔이 잇따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홍제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경수)는 이웃이 따뜻한 울타리가 돼 주는 “어르신 식사하셨어요?”사업을 지난달 시작했다.

지역 주민이 장애인,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족, 새터민을 자기 집으로 초대해 집밥을 대접하는데, 유대감을 돈돈히 하며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뜻으로 준비했다.

집밥 한 끼를 대접할 자원봉사자(초대자)는 공개 모집한다. 우선은 거동이 불편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해 매월 한 차례 운영한다.

매월 10일까지 초대자와 방문자를 정하고, 15일경에는 초대자가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의 안내에 따라 어르신 집을 먼저 방문해 인사를 나눈다.

한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홍기윤)는 지난해부터 ‘해피실버데이’를 진행해 오고 있다.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홀몸어르신 생신에 맞춰 손수 끓인 미역국과 케이크를 가지고 방문해 축하를 드린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