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물분야 국제교육 온라인 아카데미 개설
K-water, 물분야 국제교육 온라인 아카데미 개설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3.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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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등 교수진·전문가 국가별 맞춤 컨설팅

▲ K-water 수질연구센터에서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 교육생들이 수질 검사 교육을 듣고 있다.(사진=K-water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의 물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 위해 ‘물 분야 온라인 아카데미’(www.kwater.or.kr/academy)를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K-water는 지난 1997년부터 20년간 인도네시아·캄보디아·몽골·라오스 등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물 관리 관계자·전문가 총 400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물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K-water 온라인 아카데미는 시간과 공간 제약없이 K-water의 물 관리 경험과 기술을 인터넷으로 확산하고 보다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교육은 세계 각국의 물 관련 기관 공무원 등 실무자와 정책그룹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모든 강의와 교육자료는 영어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학습의 교육(Education) △각종 물 분야 지식을 모은 지식(Knowledge) △컨설팅(Consulting)으로 구성됐다.

K-water는 특화된 물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으로 온라인 학습과 맞춤형 교육과정 정보 등을 제공한다.

물 관련 정보공유와 기관 간 상호교류를 통한 지식 플랫폼 역할을 위한 메뉴로 영상·문서 자료를 통해 다양한 최신 기술동향과 관련한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개발도상국 등에 대한 지식공유와 컨설팅 제공을 위한 부분으로 K-water 교수진·전문가들의 국가별 맞춤 컨설팅이 수행된다.

K-water는 이번 온라인 아카데미 개설로 저개발국·개발도상국의 물 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물 전문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K-water는 댐과 수도를 통합 관리하는 전 세계 유일한 기관”이라며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와 협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