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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초읽기… 22일 기상 좋으면 곧바로 본인양해수부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여지 남겨
최대 변수 '날씨'에 따라 인양 여부 확정될 듯
전호정 기자  |  jh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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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18: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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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19일 세월호의 양 끝에서 유압을 이용해 와이어를 끌어올릴 잭킹바지선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이르면 22일 정부가 세월호 인양을 시도할 전망이다.

정부는 22일 오전 기상 상황이 좋을 경우 세월호 시험인양에 들어가고, 여건에 따라서는 곧바로 본 인양까지 시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 19일 인양예고를 했다가 번복했던 해양수산부의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이번에 또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22일 오전 6시 기상예보를 받아본 다음에 시험인양을 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험인양은 잭킹바지선의 유압을 실제로 작동시켜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 올려 실제 인양하는 데 기술적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해수부는 전날 시험인양을 하려 했지만 인양줄이 꼬이는 문제가 나타나 이를 보완하느라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또 이날과 21일은 파고가 최대 1.7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돼 결국 22일까지 시험인양이 보류된 상태다.

윤 차관은 시험인양 결과가 좋고 3일간 기상이 양호한 것으로 예보되면 22일 바로 본인양을 시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며 본인양 시도의 여지를 남겼다.

22일 인양을 시작해 소조기가 끝나는 24일까지 완료하는 방식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장비 작동 상황과 기상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야 하기에 확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는 것이 해수부 설명이다.

해수부는 잭킹바지선으로 선체를 끌어올려 반잠수식 선박에 싣기까지 총 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파고 1m·풍속 10㎧ 등 양호한 날씨가 지속해야 한다.

윤 차관은 "선체를 들어 올리는 게 다가 아니고 들어 올린 뒤 고박하고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싣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그런 시간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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