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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덴마크 변호사 돌연 사망… 송환 차질 생기나
이은지 기자  |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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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13: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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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보르센 홈페이지 캡처)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덴마크 현지 변호를 맡은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Peter Martin Blinkenberg) 변호사가 46세의 나이로 급사망했다.

갑작스런 그의 죽음에 덴마크 검찰의 송환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진행하려던 정씨의 향후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20일 덴마크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금융 범죄 전문 변호사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예기치 않게 그의 집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그의 형제인 크리스찬 블링켄베르 씨는 매체에 "그가 너무 일을 많이 했다는 것이 가장 유감스러운 일이다. (피터의)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며 그가 과로사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경제사건 전담 검사 출신이었던 블링켄베르는 덴마크 수도 코페하겐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아내와 함께 슬하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앞서 블링켄베르는 덴마크 검찰에 의해 정씨의 송환이 결정되자 이에 불복해 대법원까지 항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그는 "검찰의 결정에 불복,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뜻을 검찰에 통고했다.

하지만 블링켄베르 변호사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현재 덴마크에서 송환 결정에 반발, 이를 뒤집기 위해 소송에 나서려던 정씨의 구상에도 다소 문제가 생길 전망이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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