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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공개' 갤S8에 관심 집중… G6 선점효과 희미해져예상보다 저조한 G6 흥행, "갤S8 때문 아니냐" 분석 나와
신민우 기자  |  ronofsmw@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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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1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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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G6(왼쪽)과 삼성전자 갤럭시S8 추정 사진(오른쪽). (사진=LG전자, IT 전문 블로거 에반 블라스)

LG전자 'G6'의 인기가 주춤거리는 가운데 곧 공개될 삼성전자 갤럭시S8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저조한 G6의 흥행이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 때문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오는 30일 공개되는 갤럭시S8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로 7조원 적자를 낸 삼성전자가 절치부심하며 만든 전략 스마트폰이다.

이에 따라 배터리 용량 축소, 공급사 다변화, 안전사 검사 강화로 제품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G6가 내세운 특장점에 대응되는 여러 기능들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18.5대 1 비율의 디스플레이 '인피니티'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16대 9에서 화면의 세로 길이를 늘였다.

LG전자가 G6에 18대 9 비율의 '풀비전'을 채택한 것과 비슷하다.

또 G6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대항마로 '빅스비'를 내세웠다. 빅스비는 스마트폰 마이크를 통해 이용자 음성 명령을, 전·후면 카메라를 통해 사물, 글씨 등을 각각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이 G6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부터 누적된 프리미엄 폰 수요를 G6가 예약판매를 통해 어느 정도 흡수하는 데 성공했지만 갤럭시S8 출시일이 다가올 수록 '선점 효과'는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전체 번호이동은 G6 출시일인 10일 1만8252건, 11일 2만214건, 13일 2만3292건 등으로 한동안 늘었다.

이런 추세는 불과 나흘 만에 막을 내렸다. 번호이동 건수는 14일 1만1321건, 15일 1만2951건, 16일 1만993건 등 G6가 출시되기 전보다도 더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번호이동 건수는 이동통신 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하루 1만건을 밑돌면 극심하게 정체된 것으로, 2만4000건을 웃돌면 과열된 것으로 본다.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출시한 작년 8월 19일 번호이동은 3만5558건에 달했다. 이후 전산 휴무일까지 아흐레간 하루 평균 번호이동이 2만건에 육박했다.

일각에서는 G6 인기가 예상보다 저조하기 때문에 시장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G6의 하루 평균 판매량이 1만대를 밑돈다는 얘기도 있다.

한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 출시 일자가 다가올 수록 G6와 비교한 뒤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갤럭시S8이 G6의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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