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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매우, 매우 나쁘게 행동한다" 맹비난北 로켓엔진 공개 관련 비난… 주말 리조트에 머물며 논의
이은지 기자  |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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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10: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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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개발 움직임과 관련해 “김정은이 매우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19일(현지시간)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신의 리조트 마라라고에서 백악관 기자단에게 “지난 주말 북한 미사일 개발 문제에 관한 회의를 가졌다”고 밝히면서 김정은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는 김정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의 지상분출시험을 참관했다고 북한이 이날 공개한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7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북한은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 그들은 여러 해 동안 미국을 가지고 놀았다. 중국은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비난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19일 평북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쓰이는 신형엔진의 연소실험을 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과학원에서 새로 개발한 우리식의 대출력 발동기(고출력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보시였다”며 김정은 참관을 전했다.

당시 김정은은 “오늘 이룩한 거대한 승리가 어떤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가를 온 세계가 곧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는 ICBM 발사를 예고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동북아시아(한·중·일) 순방으로 대북압박 외교를 펼친 것에 맞대응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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