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저하로 속도 못 내… 승객전원 하차하고 고장 전동차 회송
출근길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에서 고장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모두 내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20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2분께 2호선 외선순환 2089 전동차가 서울 관악구 봉천역에서 고장으로 멈춰 섰다.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등 출력저하 현상이 보였기 때문이다.
메트로 측은 즉시 승객을 전원 하차시킨 후 전동차를 군자차량기지 쪽으로 회송시켰다.
이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았지만 후속 전동차까지 줄줄이 연착되면서 출근길 직장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문제가 나타난 전동차는 현재 성수역 입고선에서 점검 중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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