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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CJ 다음 소환 대상?…상황 예의주시 '초긴장'재단 출연금 '대가성 뇌물' 의혹…특수본 "필요하면 소환"
손정은 기자  |  jes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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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9  13: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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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SK 최태원 회장, 롯데 신동빈 회장, CJ 이재현 회장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검찰의 고강도 조사를 받자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뇌물공여 의혹을 받고 있는 롯데와 CJ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조사상 필요하다면 롯데와 CJ의 관계자도 소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이들에 대한 수사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검찰에 출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3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19일 새벽에 귀가했다.

최 회장은 장시간 조사에서 줄곧 재단 출연금에 어떠한 대가 관계도 없으며 부정한 청탁 또한 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검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부터 줄곧 유력한 다음 수사대상 기업으로 거론돼 왔다.

SK와 함께 거론된 기업으로 롯데와 CJ도 꼽힌다. 롯데와 CJ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각각 45억원, 13억원의 재단 출연금을 내 '대가성 뇌물' 의혹을 받고 있다.

롯데는 면세점 사업권 추가 확보, CJ는 이재현 그룹 회장의 작년 광복절 특사 등이 대가로 의심받고 있다.

롯데의 경우 관세청의 면세점 신규 설치 발표 두 달 전인 작년 2월 신동빈 그룹 회장이 박 전 대통령을 독대하고 이후 K스포츠재단에 75억원을 추가 지원했다가 돌려받은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

CJ는 이재현 회장의 사면을 바라고 자금을 제공하거나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검찰 소환 뒤 특수본 관계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나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총수 조사 가능성에 대해 "필요하다면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특정인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고 필요하다면 관계자를 조사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혀 소환 가능성을 열어뒀다.

만약 이들 기업 고위 관계자에 대한 소환이 이뤄진다면 시기는 21일 박 전 대통령의 소환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CJ의 경우 이 회장이 이달 초 유전병 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해 수사가 다소 지연될 수 있어 롯데에 대한 소환이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신아일보] 손정은 기자 jes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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