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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삼성동 복귀 첫 주말… 변호사와 檢 소환 대비 '분주'미용사 자매 오늘도 '출근'… 유영하 세번째 방문, 8시간여 머물러
박선하 기자  |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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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8  19: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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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수사 변호를 맡아온 유영하 변호사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입주 후 첫 주말인 18일,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의 소환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오전부터 변호인을 맞는 등 검찰 수사에 대비하며 분주한 분위기였다.

박 전 대통령 검찰 수사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승용차를 타고 삼성동 자택에 도착했다. 8시간여 지난 오후 5시35분께 자택을 나온 그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한 채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

유 변호사는 21일 검찰 출석에 앞서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예상 질문을 분석하고 답변을 상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 변호사가 자택을 찾은 건 세번째다. 전날에는 오전 9시23분께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해 6시간 넘게 머물렀다.

경호실 직원들은 두툼한 가방이나 서류가방을 들고 수시로 자택을 드나들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 행적 관련 증인으로 올 1월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한 구순성 대통령 경호실 경호관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4일 이후 매일 오전 7시30분께 자택을 찾은 박 전 대통령 전담 미용사 정송주·매주 자매는 이날도 같은 시간에 택시를 타고 자택에 도착했다.

오전 7시17분에는 오토바이를 탄 신문배달원이 도착해 10종류가 넘는 일간지를 자택 입구에서 경찰에게 전달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한 지지자가 꽃을 담에 붙이고 있다.ⓒ연합뉴스
자택 인근에는 지지자 20여명만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박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는 탄핵 무효 집회도 열렸다.

친박단체 대통령복권국민저항본부는 자택 인근 삼성2동 주민센터 앞에서 500명가량이 참가한 집회를 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비상계엄령을 선포해 불법 사기탄핵 주범을 긴급체포하고 대통령을 복권시키라"고 촉구했다.

단체 대표인 한성주 예비역 공군소장은 집회를 마치고 자택 앞으로 이동해 경찰을 통해 박 전 대통령에게 꽃다발과 편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6개 중대 경력 520명을 자택 주변에 배치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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