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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장관 "대북 전략적 인내 끝… 모든 옵션 검토""北과 군사적 갈등 원치 않아… 수준 도달시 행동 취할 것"
"中, 한국에 대한 경제적 보복 조치 매우 유감… 자제 촉구"
박영훈 기자  |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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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7  17: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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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예방한 후 공동기자회견을 위해 외교부 청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7일 "대북 '전략적 인내'라는 정책은 이제 끝났다"고 경고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오후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고조되는 위협 문제에 대해 평화에 대한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한다"며 "우리는 외교적인, 안보적인, 경제적인 모든 형태의 조치를 모색하고, 그리고 모든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유엔 안보리 제재 조치를 최고 수준으로 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북 제재의 수위를 더 높일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대북 군사 옵션에 대해 "군사적 갈등까지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도 "만일 북한이 한국과 (주한)미군을 위협하는 행동을 한다면 그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위협수준을 더 높여 어느 수준까지 가면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북한은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번영되는 미래를 갖기 위해 핵무기, 탄도미사일, 대량살상 무기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북핵 동결을 위한 대화에 대해 "동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또 틸러슨 장관은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관련 보복 조치를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경제적 보복 조치는 부적절하고 매우 유감스럽다”며 “우리는 중국이 이러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어 "동맹국의 방어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하고 있으며, 포괄적인 능력을 활용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처할 것"며 "그렇기 때문에 사드 미사일 방어시스템 배치를 결정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미국 본토에까지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내일) 중국에 가서 중국이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후 한국을 처음 찾은 틸러슨 장관은 17일 방한 첫 일정으로 남북 대치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북한을 향해 '무언의 경고'를 보낼 방침이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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