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새 이사에 패스모바일 대표·첨단기술 권위자 합류
카카오 새 이사에 패스모바일 대표·첨단기술 권위자 합류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3.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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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호 패스모바일 대표, 조규진 서울대 교수
▲ ⓒ연합뉴스

카카오 이사회에 패스모바일의 송지호 대표와 조규진 서울대 교수가 합류했다.

패스모바일은 카카오의 자회사다.

카카오는 17일 제주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런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송 대표는 카카오 초창기 멤버로 2007∼2014년 카카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했다. 2015년 카카오가 미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패스(Path)를 인수하면서 이 서비스의 운영사인 패스모바일의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송 이사는 김범수 의장·임지훈 대표이사와 함께 사내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사외이사로 합류한 조 교수는 소프트 로봇(몸체가 부드러운 로봇)이란 첨단 기술 분야의 권위자다.

카카오는 조 교수의 이사 선임과 관련해 "김범수 의장이 작년 미래기술 전문가들과 교류하게 되면서 조 교수를 알게 됐다"며 "카카오의 기술 혁신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로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이사회의 사외이사는 조 교수를 포함해 모두 4명이다. 조민식 전 삼정KPMG 본부장·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피아오얀리 중국 텐센트게임즈 부사장은 기존 이사진으로서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됐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