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무역 교류·국가 브랜드 이미지 증대 기여 인정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은 콜롬비아 수출관광해외투자진흥청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콜롬비아 수출관광해외투자진흥청은 콜롬비아의 수출입, 투자, 관광, 국가 브랜드를 관리하는 콜롬비아의 정부산하 기관이다.
동서식품은 캔 커피 제품인 ‘맥스웰하우스 콜롬비아나’ 제품에 콜롬비아 국가명을 활용하는 등 한-콜롬비아 간 무역 교류 및 콜롬비아 국가 브랜드 이미지 증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동서식품은 세계적인 고급 원두로 손꼽히는 콜롬비아 원두의 국내 최대 수입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국내 총 콜롬비아 원두 수입량 2만5906톤 중 절반에 달하는 1만2405톤을 동서식품이 수입했다.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는 깔끔한 맛과 풍부한 향으로 세계 최고급 원두 중 하나로 꼽힌다.
동서식품은 주력 제품인 맥심 카누와 모카골드 등 인스턴트 커피와 맥심 원두커피 등 거의 전 커피 제품에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순 동서식품 상무는 “이번 공로패 수상은 대표 커피전문기업으로서 맛있는 커피, 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최고급 원두를 고집해 온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깊은 맛과 향을 가진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고급 원두와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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