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안희정 "협치와 연정 필수… 손 잡자"
'TV토론' 안희정 "협치와 연정 필수… 손 잡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3.17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리적 중도와 보수까지 외연 확대하겠다"

▲ 17일 서울 충무로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안희정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정 충남지사는 17일 "적폐청산도 여야가 함께가야한다"며 "협치와 연정은 필수"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MBN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4차 합동토론회에서 "탄핵은 민주당 힘 만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촛불광장에는 보수도 진보도, 영남도 호남도 모두가 다 하나였다"며 연정과 협치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대를 인정하고 같이 가자고 손을 내밀자"며 "협치와 연정은 필수로 적폐청산도 국가대개혁도 여야가 함께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과제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용기를 내 손을 잡겠다"며 "탄핵이 마무리됐다. 혼란을 최소화하고 위기를 극복해야 하며 정치권이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통적인 지지기반에 안주하지 않겠다"면서 "합리적 중도와 보수까지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