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 ‘현대’가 돌아온다
증권가에 ‘현대’가 돌아온다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3.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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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 7월에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새출발

▲ HMC투자증권.(사진=곽호성 기자)

HMC투자증권이 사명 변경이 핵심인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용배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HMC투자증권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 지하1층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사명변경 등), 이사 선임의 건 등 6개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사명 변경이 포함된 정관개정이 통과됨에 따라 HMC투자증권은 사명변경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HMC투자증권은 CI변경 등 절차를 거쳐 7월 1일부로 ‘현대차투자증권’이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다.

HMC투자증권은 이번에 사명을 변경해서 현대차그룹 소속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대’라는 브랜드 파워를 사용함에 따라 시장 인지도가 높아져  재도약의 활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영업보고에서 ‘내실경영 및 외부환경 대응 능력 제고를 통한 지속성장 추구’라는 2017년 경영방침을 달성하기 위해 “외부환경 대응 능력제고, 수익원 안정화 및 다각화, 인적자원 경쟁력 강화, 조직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별화된 사업영역을 개척해 나감과 동시에 내실경영 강화를 통해 지속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MC투자증권은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고 시가배당률은 4.1%이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