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전북사회복지모금회와 협약
전북 익산시 영등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6일 익산우체국,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저소득층 우체국 만원행복보험 단체가입과 무료 지원을 위한 민·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영등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층 공익형 보험가입을 위한 대상자 파악해 후원금 모금과 접수장소 제공 등을 실시하고, 익산우체국은 공익보험 계약자 재원 마련과 상담.접수 및 계약과 보험관리를 추진한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영등1동 주민의 지정기탁금액에서 단체보험료를 일괄 납부 처리한다.
이 보험은 우체국에서 공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만15세~65세의 개별 계약자가 1년간 보험료 1만원(1구좌)을 납입하면 나머지 보험료를 우체국에서 지원하는 형태이다.
보험혜택으로는 재해발생시 유족 위로금을 비롯해 상해입원 의료비와 상해통원 의료비를 실비로 보장해 준다.
영등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1단계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264세대 전 가구의 가구원 1명에 한해 3년간 3만원의 본인부담금을 단체 지원한다.
보험료 재원은 지난 연말 영등1동 주민들의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792만원으로 충당한다. 내년에는 2단계로 차상위계층 201가구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자는 오는 22일까지 영등1동 맞춤형복지계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보험계약서 작성은 사전신청자에 한해 29일 처리된다.
이범용 동장은 “저소득 주민들이 갑자기 재해를 당하면 의료비 부담 때문에 생활에 곤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행복보험은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안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