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극동러시아 시장 진출 총력전
강원, 극동러시아 시장 진출 총력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7.03.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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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초청 도내기업 B2B 매칭 수출상담

강원도가 극동러시아 지역 수출시장 진출을 위해 바이어들을 초청, 도내 유망 수출기업과의 매칭사업을 추진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15~16일 양일간 블라디보스톡 아스터라인 社 사장 및 사할린 프로드마스제르 社 총괄이사 등 바이어를 초청한다.

이번 행사는 극동러시아 바이어들이 그들의 관심 품목을 생산하고 있는 도내 6개 기업을 방문하도록 해 구매를 유도는 하는 한편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유망기업(20여개사)에 대해서는 기업목록과 생산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바이어와 도내기업간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극동 러시아 지역은 푸틴의 신동방정책, 블라디보스톡 자유항 지정 등을 계기로 주민들의 소득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어 한국, 중국, 일본이 상품진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도는 중국의 사드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 등에 대응한 도의 수출시장 다양화를 위해 러시아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강원 상품의 러시아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초청 바이어들과 유대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번 초청을 계기로 오는 9월 동해에서 개최되는 2017 GTI박람회에 참가하도록 하고 이달 말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러시아 달라그로 식품 박람회에 도내기업 5곳의 참가를 지원해 극동러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