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대한민국 최고 라면과 사천밥이 화제로 떠올랐다.

13일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숨은 맛의 달인을 찾기 위해 간판도 없지만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파주 라면 집과 수십년간 한 자리를 치키고 있다는 춘천 사천밥의 대가를 찾았다.

먼저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라면집은 간판이 없음에도 사람들로 가득했다. 오직 라면만을 판매하는 음식점인데, 전문가들은 맛을 보고 "굉장히 잘 끓인 국을 먹는 느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라면에는 버섯, 오징어, 대파를 비롯한 아홉 가지 부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갔다. 계란 하나를 풀어 넣더라도 참기름에 숙성을 시키는 정성까지 더한다고 한다. 여기에 가장 핵심은 바로 국물이다.

라면 달인은 자신에 대한 소개를 꺼려하며 "라면수프는 조금만 넣는다. 면은 따로 삶고 야채를 통해 단맛을 우려낸다"고 비결을 말했다. 또한 "소 양지살과 차돌박이 사이에 5kg만 나온다는 소고기 기름으로 국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한 라면의 달인 맛집은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151-11에 위치한 '파주라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소개한 춘천 사천밥의 대가는 채소,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들과 간장을 섞어 푹 익힌 사천밥을 선보였다.

다소 생소하기도 한 이 사천밥의 핵심은 바로 간장인데, 편견을 깬 새로운 맛으로 중식 사대문파 김순태 달인과 일식 사대문파 임홍식 달인마저 놀라게 했다.

전문가들은 "내공이 담겨 있는 맛이다. 무궁무진한 맛이 숨겨져 있다"고 극찬했다.

해당맛집은 '복성원'이라는 곳으로 강원도 춘천시 효자3동 641-3에 위치해 있다.
 

[신아일보] 박고은 인턴기자 gooeun_p@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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