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최대한 빨리 대선일 확정해야"
선관위 "최대한 빨리 대선일 확정해야"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3.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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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임시공휴일 지정 필요성 강조… 黃대행 17일 지정 전망
▲ 13일 오후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5월 대선이 유력시됨에 따라 선관위 직원들이 창고에 보관 중이던 개표자동 분류기 등을 모의투표용지로 시험가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대한 빨리 대선일을 확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13일 선관위는 19대 대선 조기 실시가 확정됨에 따라 긴급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의원들은 대선 절차를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국민의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거일의 빠른 확정과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 각 정당의 대표자 및 대통령선거 입후보예정자에게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각종 제한·금지 행위와 집회 개최 관련 사례 등에 대하여 안내하고, 이번 대선에서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관위는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10일부터 선거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 중이다.

아울러 오늘 15일에는 사무총장 및 전국 시·도 사무처장이 참석하는 '선거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완벽한 선거관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는 17일쯤 대선 일을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