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데이’는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12일 이번 주(13∼17일)에 현대자동차와 카카오 등 12월 결산 상장법인 211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12월 결산 상장법인 2070개사 가운데 포스코 등 47개사가 이미 정기주주총회를 끝냈다. 이달 10일 기준 1333개사가 이번 달 넷째 주 이후로 정기주주총회 일정을 정했다.
이번 주에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코스피 상장사는 현대자동차, LG생활건강, 현대건설,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하나금융지주, 한국화장품 등 128개사다.
코스닥에서는 카카오 등 79개사, 코넥스시장에서 미애부 등 4개사가 이번 주에 주주총회를 연다.
17일에는 코스피 110개사, 코스닥 65개사, 코넥스 3개사 등 178개사의 주주총회가 집중돼있다.
17일로 예정돼 있는 현대차 주총에는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돼있다. 국민연금의 찬성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연금은 2008년과 2011년 현대차 주총에선 정 회장 이사 재선임에 반대했었고 2014년 주총에서는 찬성했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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