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태세도 점검
예금보험공사(예보)는 10일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연데 이어 12일 오후 4시 부보금융회사 건전성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점검회의는 예보 사장이 주재했고 임원 및 관련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통령 탄핵 이후 금융 전 분야에 잠재된 리스크요인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및 시장과의 소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인식을 공유했다.
곽범국 예보 사장은 공사 임직원들이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흔들림 없이 자신의 소임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사는 ‘금융시장 선제대응반’을 중심으로 부보금융기관 및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내부 비상 계획에 따라 선제적 대응할 계획이다.
또 북한 미사일 발사, 3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한·중 갈등 고조 등 대외 리스크 요인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 중이다.
아울러 수협은행, 서울보증보험 등 공사 유관기관과 부보금융기관들도 금융시장 안정에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예보는 대통령 탄핵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사이버 도발 및 사드 배치 관련 반한 감정으로 인한 중국 발 해킹 시도 등에 대해서도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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