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한눈에… 부산국제보트쇼 23일 개막
해양레저 한눈에… 부산국제보트쇼 23일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3.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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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벡스코-수영만 요트경기장 일원
151개사 1163개 부스 규모… 보트 10척 전시

해양레저를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산국제보트쇼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151개사 1163개 부스 규모로 마련되고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요트·보트 완제품 10여척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별 해양레저클러스터 공동관을 확대·운영해 국내업체의 해외 판로개척과 시장개척에 나선다.

주요 참가업체로 동남권 파빌리온에는 대원마린텍, 에스엠티대한, 흥진티앤디, 반도마린 등이 참가하고, 호남권 파빌리온에는 푸른중공업, 신우산업, 마스터마린조선이 참가한다.

또 기존 보트·요트, 엔진·부품·액세서리, 서비스·시설 뿐만 아니라 서핑, 낚시 장비·용품, 수상스키, 제트스키 등 워터스포츠와 보트·요트 소유주를 위한 보팅라이프스타일 품목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동남보트레저산업, 디텍, 동연보트, 극동MES 등은 다양한 가격대의 피싱보트(낚시선)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보트 오픈 마켓을 통해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트 15대를 전시·판매한다.

더불어 해양레저문화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먼저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함께하는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실내 초대형 수조에서 진행되는 카누·카약·SUP(패들보드) 시승, RC보트 조종 등의 체험행사들이 무료로 운영한다.

벨롭, 시엘르마린, 슈퍼링크, 로럴크라운 등 4개 신규 업체가 참가하는 마린룩 패션쇼가 열리고, 실내 대형수조에서는 윈드서핑과 동력서프 시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선박 역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선박모형 특별관’이 전시장 내 조성된다.

이 특별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갈대배부터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대한민국 최초의 상륙함 독도함을 비롯해 타이타닉호, 콜럼버스의 산타마리아호, 미국 해군전함 미주리호 등 국내외 유명 선박모형 50여점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해양레저스포츠 소개, 마리나 서비스업 창업 및 Q&A, 취업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주제의 오픈 세미나가 열리고, NMEA(전미해양전자협회) 주관으로 해외 세미나와 국내업체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할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도 마련한다.

특히 말리부보트는 보트 시연행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바다에서 즐기는 웨이크 서핑 체험도 진행한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