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훈련 - 미친 세상에서 평온하게 살기 위한 59가지 메뉴얼
이 책은 낙담과 분노로 가득한 세상에서 평온을 유지할 수 있는 마음 훈련법을 전한다.
저자는 7가지 마음 훈련법과 59개 경구에 붙인 해설에서 현대사회의 문제에 대한 통찰과 자비의 실천법이 담아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자비’(compassion)와 같은 덕목은 성인에게만 가능한 자질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헬스클럽에서 땀을 흘리며 몸을 가꾸듯 일반인들도 독송과 명상, 의례 등의 방법을 통해 우리 안의 고귀한 자질을 계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수행의 일부로 삼아 꾸준히 정진하면 반드시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어려움이 불거지면 이를 외면하지 말고 마주하라고 권한다.
저자는 “힘든 일을 제거하려고 애쓰는 대신 마음을 훈련해 고통을 어려움을 끌어안을 때 성장, 행복, 진정한 회복력의 길을 내딛는 셈”이라며 “어려움과 고통 그 자체는, 올바른 방식으로 수용한다면 우리의 왜소함을 비집어 여는 쐐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노먼 피셔 지음. 유나영 옮김. 팡세. 272쪽. 1만5000원.
[신아일보] 박고은 인턴기자 gooeun_p@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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