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선주협회, 선박펀드 설명회 개최
캠코-선주협회, 선박펀드 설명회 개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3.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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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개 해운사에게 지원 대상 및 구조 등 소개

▲ 10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캠코선박펀드 설명회가 진행 중이다.(사진=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10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한국선주협회와 공동으로 '캠코선박펀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20여개 해운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올해 지원 규모가 확대된 캠코선박펀드(이하 선박펀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해운업계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선박 △선박펀드의 지원 구조 △해운업 관련 정부 정책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선박펀드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권인구 캠코 이사는 "선박금융 위축 및 시황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해운업계와의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많은 해운사가 캠코선박펀드에 의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2282억원의 자체 자금을 투입해 4108억원의 선박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해운사 선박 18척을 인수했다.

올해부터는 연간 2500억원을 투입해 5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해운사 구조조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