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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막힘으로 알아보는 네가지 질병
코막힘으로 알아보는 네가지 질병
  • 신아일보
  • 승인 2017.03.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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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 최중찬 원장

▲ (사진=신아일보DB)
코막힘은 보통 감기나 비염으로 인해 생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코막힘은 다양한 질병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네 가지 질병에 대해 알아본다.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물질에 대한 과민한 면역반응 때문에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의 네 가지 주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알레르기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데, 코 안을 들여다봤을 때 콧살이 부어 있고 맑은 콧물에 콧살이 절어 있는 것이 특징적 소견이다.

이런 경우 원인을 찾기 위한 피부 반응검사 또는 혈액으로 많은 원인을 알아보는 MAST 검사 등을 실시하는데 최근에는 확진을 바로 할 수 있는 CAP 검사를 하는 경우도 많다. 유전성 질환이므로 가족 중 알레르기 환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중격만곡증

콧속을 좌우로 나누는 가운데 벽을 코중격(비중격)이라 한다. 그리고 벽이 한쪽으로 또는 S자 모양으로 휘어진 상태가 비중격만곡증이다.

이 질병의 가장 흔한 증상이 코막힘이고 양쪽이 동시에 막히거나 교대로 막힐 수 있다. 코골이가 잘 생기고, 입안이 자주 건조해져 목감기에 쉽게 걸리는 원인이 된다. 진단은 비경과 내시경을 통한 사진으로 간단히 진행되며 축농증 등의 질환이 의심되거나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CT 등의 영상 의학 검사가 필요하다.

부비동염

얼굴 안에는 몇 개의 빈 공간이 있고 이를 부비동이라 부른다.

그리고 공기로 차 있어야 할 이 공간에 염증이 생겨 점막이 붓고 노란 고름이 고여 있는 상태를 부비동염, 흔히 축농증이라 부른다. 보통 증상이 나타난 지 4주 이내면 급성 부비동염, 3달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분류한다.

염증이 반복되거나 치유되지 않으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부비동 안에 염증이 얼마나 심한지, 8개의 부비동 중 어느 부비동까지 염증이 퍼졌는지, 물혹이 동반됐는지, 동반됐다면 얼마나 큰지 등을 검사하기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실시한다.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시경상에는 정상으로 나오고, CT를 찍은 후 비로소 부비동염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코감기

흔히 감기라고 하는 급성 비염으로도 코막힘을 호소할 수 있다.

보통은 리노 바이러스(Rhinovirus)가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고 점막의 부종으로 코막힘이, 점막 하분비샘의 자극으로 콧물이 증가된다.

 

코감기가 심해지거나 낫고 있을 때 누런 콧물이 나올 수 있는데, 이때 이 누런 콧물이 부비동염이나 2차 세균감염으로 진화한 것은 아닌지 감별할 필요가 있다.

대개는 휴식과 수분 섭취, 온도·습도 조절로 호전되지만 코막힘이나 콧물이 심하면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 누런 코로 바뀐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부비동염 등의 합병증을 감별해 알맞은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 최중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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