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아시아 6개국 공적개발원조 봉사단 파견
성남, 아시아 6개국 공적개발원조 봉사단 파견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7.03.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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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회 등 8개 단체… 보조금 2억5000만원 지원

경기도 성남지역 8개단체 200여명의 봉사자들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세계낙후지역 원정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공적개발원조 사업공모를 통해 각 단체의 8개 사업을 선정했다.

데오스중고등학교의 ‘필리핀 팔리파란지역 어린이유치원 건립사업’,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의 ‘라오스 팍산지역 작은 도서관건립’, 분당환경시민의 모임의 ‘베트남 탱화성지역 에코스쿨 프로젝트’가 해당된다.

성남시새마을회의 ‘중국 장춘시 한·중 개발협력사업’, 수정청소년수련관의 ‘인도네시아 페칸바루지역 문화의 집 건립’도 선정됐다.

이외에 은행동 청소년문화의 집의 ‘네팔 롤파지역 학교신축사업’,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성남시지회의 ‘베트남 탱화성지역 초등학생 안경지원사업’,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의 ‘중국 혜주시 성남지역 복지사업전파 프로젝트’가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포함됐다.

단체 일정별로 봉사단을 현지 파견해 성남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시는 각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도록 모두 2억50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단체별 지원규모는 2200만~4000만원이며, 총 사업비의 30%이상은 자부담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추진방향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8일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사업추진단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8곳 단체의 유공자 9명에 대한 성남시장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부터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펼쳐 지난해까지 32개 사업수행 단체에 모두 9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