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국왕·총리 등 만나 한국기업 지원 당부
강 장관은 이라크 총리와의 만남에서 "이라크가 재건 과정을 거쳐 위대한 역사를 재현하리라 믿고, 한국 또한 전후 경제발전을 이룩한 나라로서 이라크의 잠재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 협력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와 까르발라 정유공장 등 인프라 사업의 지원과 수자원 및 교통 등 신규 협력 분야를 제안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사업 진행 시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이라크가 원하는 바이며, 피해지역의 인프라 재건 뿐 아니라 서비스 역량 강화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쿠웨이트 국왕 예방시 강 장관은 "한국과 쿠웨이트는 경제·사회·문화측면에서 최상의 관계를 맺어가고 있다"며 경험과 기술 면에서 뛰어난 한국 기업을 적극 기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사바 국왕은 "자신은 한국 기업에 대한 큰 신뢰가 있다"며 "쿠웨이트의 건설·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이 함께 일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강 장관은 앞으로 제8차 이라크 공동위 후속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한-쿠 건설협력위 등 정부간 협력채널 활성화로 이라크와 쿠웨이트에서의 지속적인 수주를 지원하고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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