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방장관, 北 미사일 규탄… "용납 못해"
한일 국방장관, 北 미사일 규탄… "용납 못해"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3.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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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통화로 北 도발에 따른 양국 간 공조 강화 논의
▲ 한민구 국방부 장관.(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7일 오전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평가하고, "북한 정권이 대가를 치르도록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나다 방위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일본에게도 안보상의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안보리결의를 명확히 위반하는 것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한·일과 한·미·일 간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앞으로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대북제재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