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취임식서 창의·변화·소통 강조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취임식서 창의·변화·소통 강조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3.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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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 10층 강당에서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 10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영진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이날 취임 첫 경영철학으로 3CS를 제시했다.

차별화된 창의(Creative), 혁신적인 변화(Change), 막힘없는 소통(Communication), 끊임없는 학습(Study)을 기반으로 고객과 직원만족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규모의 1등을 넘어 '차별화된 Only 1'으로 도약하는 'Big to GREAT' 비전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이를 실행하기 위한 경영방침으로 '직원과 함께 꿈꾸는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5가지 꿈(D.R.E.A.M.)'도 함께 제시했다.

디지털, 글로벌, 리스크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한편, 신바람나는 조직문화 구축과 신한문화 계승을 통해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자는 취지다. 

임 사장은 우선 회사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디지털 환경에서 최우선적으로 구축하는 등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차별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성장률 둔화와 소비침체는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카드시장을 급속도로 위축시킬 수 있는 만큼 '글로벌 비즈니스'와 '신사업 육성'(Reinforce Growth Engine)'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 사장은 시장과 환경이 변화하는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는 혜안(Eye of Wisdom)을 갖추기 위해 '21세기의 원유(原油)'라고 일컬어지는 빅데이터 역량을 더욱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직원과 조직이 함께 발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신한카드(Amazing Work Place)를 만들고, 신한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발전(Multiply Shinhan Way)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임 사장은 "신한카드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우리가 만들어내는 신한카드의 밝은 미래를 위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저와 함께 신바람나게 뛰어보자"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