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3564억원 규모 부실저축은행 부동산 일괄매각
예보, 3564억원 규모 부실저축은행 부동산 일괄매각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3.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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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파라곤아파트 상가·창원 타운하우스 등 32건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0일부터 감정가 3564억원 규모의 부실저축은행 신탁부동산 32건을 일괄 매각한다고 7일 밝혔다.

예보는 그간 개별 부동산을 따로 공개 매각했으나 투자자들의 공매정보 접근과 투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매 분기 일괄매각을 하기로 했다.

이번 입찰에는 서울 강남구 강남파라곤아파트 상가(11개호), 관악구 당곡프라자 등 상가가 다수 나온다.

강남파라곤아파트 상가는 인근에 강남구청·세관·세무서 등 관공서와 업무용 빌딩, 아파트 단지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인근의 몰디브코리아빌딩도 입찰 된다. 유동인구가 많고 반경 500m 내에 지하철역(중앙로역·반월당역)이 있다.

경남 창원시 타운하우스 5개동은 인근에 아파트단지·근린상가가 있고 버스정류장·KTX 창원역과 가까워 주거생활이 양호하다고 예보는 설명했다.

입찰 참여자는 신탁사를 통해 직접 부동산을 사게 돼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예보 공매정보시스템(kdic.or.kr/k-assets)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볼 수 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