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등장한 '일베' 로고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등장한 '일베' 로고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7.03.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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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에 나타난 '일베' 로고와 정상적인 헌법재판소 로고.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 방송화면 캡처)
JTBC 새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 질문 있습니다'가 지난 5일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방송 중 화면에 '일베 로고'가 등장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첫 방송한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선생님으로 유시민 작가를 초대해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유시민 작가가 강의하는 중에 나타난 헌법재판소 로고는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제작한 가짜 로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상적인 헌법재판소의 로고와는 달리, 가운데 'ㅂ' 모양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차이나는 클라스' 시청자 게시판에 해당 내용을 지적하며 제작진에게 공식입장을 촉구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까지 JTBC 측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차이나는 클라스'는 정치·사회·문화·역사에 대한 단순한 교양을 넘어 '살아있는' 교실을 지향하며 질문과 답변을 통해 무한한 지식을 나누는 신개념 강연 프로그램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5일 첫방송 된 '차이나는 클라스'는 3.476%(이하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