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 미사일 발사… 외신들도 ‘촉각’
北 동해상 미사일 발사… 외신들도 ‘촉각’
  • 이은지·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3.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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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로이터 등 일제히 긴급 타전…로켓 발사 지점 주목
▲ (사진=CNN 트위터 캡처)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외신들도 이 같은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NN과 AP, BBC, 로이터 등 서방 언론들은 5일(현지시각) 한국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미확인 발사체를 동해상을 향해 발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로이터 통신은 미사일을 발사한 동창리 지역이 과거 북한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지점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CNN은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에 낙하한 내용도 전했다

아울러 이번 발사체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주에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보복조치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북한은 이번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노골적인 핵전쟁 도발”이라 비판하며 초강경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신아일보] 이은지·박선하 기자 ejlee@shinailbo.co.kr,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