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 복싱대회 개최
보령,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 복싱대회 개최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7.03.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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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13일… 6개부 34체급 800여명 참여

충남 보령시는 지난 3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 류삼현 (사)대한복싱협회 부회장, (신광철 보령시복싱협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복싱협회가 주최하고 보령체육회와 보령복싱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복싱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회다.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중등부 14체급, 고등·대학·일반 10체급, 여자 고등·일반 10체급 등 모두 6개부 34체급, 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시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충남이 획득한 금 7, 은 3, 동 7개 중 금 5, 은 1, 동 4개를 획득해 복싱 종목 전국 1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2014년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한 박진아와 전국대회 8연패에 빛나는 김동회 선수를 배출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도 보령의 복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복싱대회와 함께 다음달 20일에는 제14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 지난해 준공한 보령종합체육관의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회기간 선수를 비롯한 임원, 가족, 협회 관계자, 관람객 등 약 3000여 명이 보령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완벽한 대회 준비로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