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장관 등 현지 방문해 협력체계 재가동 협의
인프라·산업·금융 등 국내기업 진출·교류방안 모색
인프라·산업·금융 등 국내기업 진출·교류방안 모색
한국 측에서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6개 부처와 3개 기관의 24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으며, 이라크 측에선 아시 발불(Ann Nafi Aussi Balbool) 건설주택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21개 부처와 2개 기관의 28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국은 아이에스(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사태로 위축됐던 인프라와 산업, 보건, 금융 등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협력체계를 재가동하고,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 등에 우리기업이 적극 진출키로 협의했다.
이번 공동위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중단됐던 양국 정부 간 공식 경제협력 채널을 재개하는 자리로 △인프라·건설·교통·통신 △무역·투자·금융 협력 △에너지·자원 △보건·환경·농림·식품 △외교·개발 협력·교육·문화의 5개 분야에 대한 투자 및 교류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강 장관은 이번 일정을 이용해 이라크 인접 국가인 쿠웨이트도 방문해 압둘라 신도시와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등 주요 인프라·플랜트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 참여를 지원하고 양국간 협력 강화를 추진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을 계기로 우리 건설 기업의 전략적 주요국인 이라크·쿠웨이트와 정부 간 협력 채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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