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주당 400원 현금배당 결정
우리은행, 주당 400원 현금배당 결정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3.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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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상임감사위원에 오정식 전 KB캐피탈 대표 내정
 

우리은행은 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3.0%이며 총 배당액은 2693억원이다.

2015년 결산배당과 비교해 배당금은 주당 150원, 총 배당액은 1010억원, 배당률은 0.3%포인트 올라갔다.

우리은행은 "이번 배당의 시가 배당률은 은행업 평균 수준이며, 배당 후 바젤3 보통주 자본비율이 규제 가이드라인인 10.5%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통해 향후 주주 친화적 배당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은행은 이날 이사회에서 전날 임원추천위원회가 신임 상임감사위원으로 추천한 오정식 전 KB캐피탈 대표를 내정했다.

오 내정자는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민영화 후 첫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임된다.

우리은행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정하고, 외부 헤드헌팅 업체에 의뢰해 민간 전문가를 추천받아 평판조회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