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 전당 ‘몽키댄스’ 공연
부산 영화의 전당 ‘몽키댄스’ 공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3.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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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펠라 공연 '몽키댄스' (사진=영화의전당)
넌버벌 아카펠라 퍼포먼스 ‘몽키댄스’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무대에 오른다.

영화의전당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일까지 넌버벌 아카펠라 퍼포먼스 ‘몽키댄스’를 11회에 걸쳐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연은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성장과 창작력, 기획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지난해 열린 제13회 부산국제연극제에서 세계 유명 축제에 참가할 작품을 선정하는 경연부문인 ‘고 월드 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16년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에서도 ‘메이드 인 부산’ 공연으로 선정돼 지역 창작공연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몽키댄스는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가장 비슷하다는 원숭이를 찾아 나선 안영태 박사 앞에 인간과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동물이 나타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작품은 인간의 가장 큰 관심사인 죽음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하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죽음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싶어하는 인간들의 마음이 얼마나 끔찍한 일들을 만들어내는지, 또 그 행동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그려낸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원숭이는 인간과 유전적으로 98%가 유사한 동물이다. 그들은 인간과 가장 닮아있는 반면 자연을 대별하는 매개체가 된다.

‘몽키댄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조기예매 30% 할인, 재관람 관객과 원숭이띠 관객은 30% 할인된다. 인터파크와 네이버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관람료 3만원.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