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휘청 6%p 폭락…문재인 34% 독주체제
안희정 휘청 6%p 폭락…문재인 34% 독주체제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7.03.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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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과 11%p→19%p 격차 크게 벌어져
▲ (사진=연합뉴스)

안희정 충남지사가 전주 대비 6%p 폭락하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적신호가 커졌다.

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기관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2일까지 사흘간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전국 유권자 101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2%p 상승한 34%로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안 지사는 전주 대비 6%p 폭락한 15%로 상승세가 확연히 꺾였다.

문 전 대표와의 격차도 11%p에서 19%p로 크게 벌어졌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p 상승한 9%로 전체 대선 주자 지지율 3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각각 8%로 전주 대비 변동이 없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전주 대비 1%p 떨어지며 지지율이 1%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60%→65%, 안희정 20%→14%, 이재명 11%→12%로, 전주 대비 문 전 대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44%로 창당 후 3주 연속 최고치 지지도를 이어갔다.

이어 자유한국당 12%, 국민의당 9%, 바른정당 5%,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동현 기자 abcpe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