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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안희정, 우리 편인지 헷갈려"
정청래 "안희정, 우리 편인지 헷갈려"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7.03.03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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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결선없이 경선 승리할 것"
"홍준표, 후보명단에도 못 오를 사람"
▲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유한국당과도 연정이 가능하다고 밝힌 데 대해, "공을 차는데 어느 골대로 공을 차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축구로 치면 우리 편인지 상대 편인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특검 연장도 반대하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기각해야 된다며 탄핵을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손잡을 수 있다는 거 아니냐"며 "그럼 이 국면에서는 자유한국당과 손을 잡겠다, 좀 누구 편인지 헷갈리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안 지사가 중도 외연 확장 전략으로 '연정' 발언을 꺼낸 게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잘못 계산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선한 의지에 대해서 사과해 놓고, 또 하루이틀 지나서는 '사실 내가 사과는 했지만 내 본심은 변하지 않는다' 하는 식으로 적극적으로 얘기를 하지 않았나"라고 안 지사를 거듭 비판했다.

그는 당내 대선 경선에 대해 "(지난번 대선 경선에서도) 결선투표 없이 직행했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전망한다"고 문재인 전 대표가 결선없이 1차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할 것으로 확신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막말을 퍼부은 데 대해선, "받아칠 가치가 없다"면서 "이런 경우는 받아치지 말고 족족 사법 조치하는 게 좋다"고 일축했다.

그는 홍 지사가 보수진영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홍준표 경남지사로 승부가 가능하겠나"라며 "축구로 치면 후보 명단에도 못 올랐던 선수가 갑자기 지금 튀어나와서 몸 풀고 있는 격"이라고 비꼬았다.
 

[신아일보] 김동현 기자 abcp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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