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부터 편의점 ‘위드미’ 전국 매장서 현금 인출 가능
이달말부터 편의점 ‘위드미’ 전국 매장서 현금 인출 가능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3.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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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도 이르면 다음달 시범 서비스

▲ 캐시백서비스 프로세스 예시.(자료=금융감독원)

이달 말부터 신세계 계열 편의점인 위드미 전국 매장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위드미는 이번 달 말부터 물건을 구입하면서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캐시백서비스를 전국 1700여 개 매장에서 개시할 예정이다.

캐시백서비스는 고객이 체크카드나 현금IC카드로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서 카드와 연결된 은행 계좌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은행을 비롯해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이 서비스에 같이 참여하며, 이들 3개 은행의 고객들은 위드미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면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참여를 최종 검토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물품을 구입하면서 현금 인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해 1일 1회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을 찾을 수 있다.

인출수수료는 시간과 관계없이 900원이다. 1000~1300원 수준의 공동자동화기기 수수료보다 싸다.

위드미는 지난해 10월부터 캐시백서비스를 시범 시행했으며, 전국 1700곳에 점포를 두고 있는 편의점 업계 5위 업체다. 편의점 업계 2위인 GS25도 캐시백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GS25는 이를 위해 우리은행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GS25와 우리은행은 세부적 수수료와 도입 시기 등을 놓고 조율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달 중에 시범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