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플랫폼, '윈벤션' 북미 서비스 카운트다운 시작
타이탄플랫폼, '윈벤션' 북미 서비스 카운트다운 시작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3.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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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텐츠 플랫폼 업체… 유튜브·아마존·넷플릭스와 첫 대결 도전
▲ 애드리안 섹스톤(Adrian Sexton) 타이탄플랫폼 북미법인 CEO

타이탄플랫폼이 오는 6월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윈벤션’의 북미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타이탄플랫폼 북미법인 애드리안 섹스톤(Adrian Sexton) CEO은 “윈벤션이 성공적으로 북미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애드리안 섹스톤은 엔데몰샤인 그룹의 대표 대행 겸 COO, 파티시펀트미디어 부사장, 그리고 라이언스게이트 디지털미디어 부사장까지 역임한 미디어 분야의 베테랑이다.

타이탄플랫폼은 애드리안 섹스톤 CEO 영입을 비롯해 조직 정비에 나섰다.

올해 1월 CES 가전 박람회, 선댄스 영화제 참가를 시작으로 3월 세계 3대 음악마켓 SXSW, 4월 세계 최대 방송장비 박람회 NAB Show, 그리고 6월 세계 최대의 온라인 비디오 콘퍼런스 비드콘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5월 말 실리콘밸리에서 공식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에 윈벤션 서비스를 정식 오픈, 유튜브와 아마존,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 한국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는 최초로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앞서 타이탄플랫폼은 2015년 말 북미법인을 설립한 뒤 2016년 비드콘 참가를 시작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해 3월 윈벤션 서비스를 정식 출시해 14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최근에는 웹툰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인 웹무비 ‘눈을 감다’를 제작해 올해 봄 개봉할 예정이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최초로 서울가요대상 독점 온라인 생중계를 확보해 한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전역에 안정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선보여 글로벌 및 국내 기존 서비스와 견주어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윤재영 타이탄플랫폼 대표이사는 북미법인의 본격 행보와 관련해 “미디어 플랫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각 나라별 인프라 특성과 콘텐츠 선호도를 반영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의 준비를 다 했다”며 “윈벤션만의 콘텐츠 권리 보호 기술인 TCI라는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