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현대저축은행 매각 다시 나선다
KB증권, 현대저축은행 매각 다시 나선다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3.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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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에도 매각 추진했으나 불발
 

KB증권이 현대저축은행 매각을 재추진한다.

KB증권은 2일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을 통해 자회사인 현대저축은행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 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현대저축은행 지분 100%(5560만주)다.

현대저축은행은 옛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로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KB금융은 KB저축은행과 사업영역이 겹치는 현대저축은행을 정리하기로 일찌감치 가닥을 잡고 지난해 9월 매각을 추진했으나 불발됐다.

당시 일본 라쿠텐과 홍콩 사모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등이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은 현대증권의 또 다른 자회사인 현대자산운용 매각도 추진중이다.

KB증권은 현대증권 인수 후 KB자산운용과 현대자산운용 병행 운영 등을 검토했으나 매각 쪽으로 방향을 잡고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