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QV iSelect200 롱숏플랫폼 출시했다
NH투자, QV iSelect200 롱숏플랫폼 출시했다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2.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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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000개 주식과 ETF를 투자원금의 100%까지 대차매도 가능

▲ NH투자증권, QV iSelect200 롱숏플랫폼 출시.(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7일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대상을 선택해 투자원금의 100%까지 대차매도할 수 있는 ‘QV iSelect200 롱숏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QV iSelect 롱숏플랫폼을 쓰면 개인 투자자도 기관 투자자들처럼 제약 없이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전략을 펼 수 있다.

이번에 내놓은 QV iSelect200은 투자원금의 200%를 절반으로 나눠 각 100%씩 롱, 숏을 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도 50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원금 500만원으로 주식이나 ETF를 500만원 사들이고, 500만원을 대차매도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다.

지난해 7월에 출시한 기존의 QV iSelect 롱숏플랫폼은 투자원금 100%를 절반으로 배분해 각 50%를 매수(롱)하고 대차매도(숏)한다. 최소 가입 금액인 1000만원으로 투자하면, 500만원을 매수하고 500만원을 대차매도해 투자하는 것이다.

QV iSelect200의 롱숏 비중은 5:5이고 합계 최대 5종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홍콩에 상장된 주요 주식 및 ETF 약 7000개를 살 수 있다. 대차매도를 할 수 있는 종목에 한해서 매도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인 국가지수 ETF를 사고 이탈리아 국가지수 ETF를 파는 등 글로벌 투자도 할 수 있다.

QV iSelect200은 설계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기 위해서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절차 대신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복제하는 파생결합증권을 증권사가 발행해 투자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에 필요한 환전절차와 환전수수료가 없다.

이 상품에는 배당소득세(15.4%)가 적용되며 일반 파생결합증권과 다르게 상시 청약할 수 있다. 기존 파생결합증권은 중도해지할 때 환매수수료 등 비용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QV iSelect를 통한 롱숏 포트폴리오는 언제든지 환매수수료 없이 중도 해지를 할 수 있다.

QV iSelect200은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QV MTS’에서 간편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