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
현대차,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2.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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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46km 주행 가능… 가솔린 포함하면 900km 주행 가능
▲ 아이오닉 플러그인(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27일 경기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아이오닉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아이오닉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이로써 아이오닉은 지난해 출시한 하이브리드(HEV)와 일렉트릭(EV)에 이어 플러그인까지 3개 모델로 구성된 라인업을 완성했다.

플러그인은 고효율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최대 46km 주행이 가능하며 가솔린을 포함해 총 900km 이상 달릴 수 있다.

연비는 휘발유 기준 20.5km/, 전기 기준 5.5km/kWh로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중 최고 수준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으로 최고 합산 출력 141ps, 최대 합산 토크 2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대비 우수한 가속 성능을 갖췄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75% 이상 낮다.

안전 기능은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 센스'를 탑재했다.

플러그인 가격은 N트림 3230만원, Q트림 3410만원으로 정부 보조금 500만원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또 동급 가솔린 대비 연간 164만원의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이광국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플러그인은 전기차의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의 이용 편의성 등 친환경차의 실용성을 두루 갖춰 가장 현실적인 미래차로 각광 받고 있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